사회 사회일반

설 고속道 귀성 4일 오전.. 귀경 5일 오후 제일 혼잡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29 17:22

수정 2019.01.29 17:22

연휴때 민자도로 통행료 인하
설을 앞두고 서울지역 우편물류센터들이 쉴 틈 없이 돌아가고 있다. 29일 서울 강변역로 동서울우편물류센터에서 직원들이 명절선물 및 택배물품 등을 분류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다음달 8일까지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정시 배달을 위해 3400여명의 인력과 3800여대의 차량을 추가 투입한다. 사진=김범석 기자
설을 앞두고 서울지역 우편물류센터들이 쉴 틈 없이 돌아가고 있다. 29일 서울 강변역로 동서울우편물류센터에서 직원들이 명절선물 및 택배물품 등을 분류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다음달 8일까지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정시 배달을 위해 3400여명의 인력과 3800여대의 차량을 추가 투입한다.
사진=김범석 기자

올해 설에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또 설 연휴기간 중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한 시간은 귀성의 경우 2월 4일 오전, 귀경은 5일 오후로 예상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설 연휴 2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고 29일 밝혔다.

면제대상은 2월 4일 00시부터 6일 24시 사이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방법은 일반차로는 통행권을 뽑은 후 도착 요금소에 제출하고 하이패스 차로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 국토부는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2월 1~7일) 동안 총 4895만명, 하루 평균 699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설 연휴기간 이동자 10명당 8명이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지난해보다 귀성기간이 늘어나면서(2일→4일) 교통량이 분산돼 귀성 소요시간은 감소하는 반면, 귀경기간 감소(3일→2일)로 교통량이 단기간에 몰려 귀경 소요시간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부는 도로교통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드론 10대(한국도로공사)를 이용,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등을 계도·적발할 계획이다.

또 암행 순찰차 23대(경찰청), 경찰헬기 14대(경찰청) 등을 투입, 음주·난폭·보복 운전 등 고위험 운행 차량을 집중 단속한다.

버스전용차로제도 연장 운영된다. 2월 2일부터 6일까지 고속도로 경부선·영동선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4시간 연장 된다.


한편 국토부와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관리 로드맵'에 따라 올해에도 민자도로에 대한 통행료 인하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31일부터 민자고속도로인 구리∼포천 고속도로 통행료가 200∼300원 인하된다.


또 다른 민자고속도로인 천안∼논산, 대구∼부산, 서울∼춘천 등 노선에 대한 통행료 인하도 추진된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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