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해수전지 기반 에너지 독립형 어망용 GPS 부이(Bouy) 개발 및 보급 사업'을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울산시와 원천기술을 보유한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공동으로 개발한다.
'해수전지 부이'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기술이다. 부이는 해협의 표시, 암초 위험 등 해상의 정보를 알리기 위해 물에 띄우는 부표다.
이번 사업의 핵심기술인 해수전지는 바닷물에 포함된 나트륨을 이용해 전기를 저장하는 신개념 에너지저장장치다.
'해수전지 부이'는 해수전지, 태양광, GPS, LED조명 기술이 융합된다.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기를 해수전지에 저장하고 GPS와 LED 조명을 구동한다. 부이의 위치파악 기술 등 편의성을 대폭 강화해 지역 어민 400호를 대상으로 800개의 어망용 부이를 올해 안에 보급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12월 울산화력본부 내 10kWh급 해수전지 에너지저장시스템 설비를 준공해 해수전지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바다에서 활용도가 특히 높은 해수전지 기술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정보통신 기술을 결합한 해양 첨단기술을 구현, 새로운 개념의 부이를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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