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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개발 통해 본 올해 라이프 트렌드는?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30 15:23

수정 2019.01.30 15:23

‘구글플레이 개발자와의 대화’ 행사에 참여한 개발사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왼쪽 부터 시계방향으로) 정지현 구글플레이 앱 비즈니스 수석부장, ‘버킷플레이스’ 이승재 대표, 민경환 구글 한국 안드로이드 앱·게임 비즈니스 개발 총괄, ‘컬쳐히어로’ 양준규 대표, ‘심플러’ 양덕용 대표, ‘홈스토리생활’ 이봉재 부대표./사진=구글플레이 제공
‘구글플레이 개발자와의 대화’ 행사에 참여한 개발사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왼쪽 부터 시계방향으로) 정지현 구글플레이 앱 비즈니스 수석부장, ‘버킷플레이스’ 이승재 대표, 민경환 구글 한국 안드로이드 앱·게임 비즈니스 개발 총괄, ‘컬쳐히어로’ 양준규 대표, ‘심플러’ 양덕용 대표, ‘홈스토리생활’ 이봉재 부대표./사진=구글플레이 제공
구글플레이는 30일 서울 대치동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내 앱 개발사들과 함께 '구글플레이 개발자와의 대화' 행사를 마련해 성공 사례와 팁을 공유했다.

이날 구글 한국 안드로이드 앱·게임 비즈니스 개발 총괄 민경환 상무는 "매년 올해를 빛낸 베스트앱을 선정한다. 여태까지는 엔터테인먼트 앱이 뽑혔는데 지난해 처음으로 비 엔터테인먼트 앱인 '오늘의집'이 베스트앱을 수상했다"라며 "유저트랜드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앱애니의 '2019년 모바일 현황 보고서' 발표를 시작으로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등 밀레니얼 가족의 인테리어를 책임지는 오늘의집 개발사 '버킷플레이스', 아빠가 만든 육아앱으로 유명한 베이비타임 개발사 '심플러', 아내가 만든 식탁이 아닌 '아내를 위한 식탁'을 추구하는 요리 앱 아내의식탁 개발사 '컬쳐히어로', 밀레니얼 가족의 홈매니저 대리주부 개발사 '홈스토리생활' 네 곳의 앱 개발 스토리와 성과, 향후 계획이 소개됐다.


2014년 7월 출시된 오늘의집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인테리어 플랫폼으로 인테리어 사례, 가구소품, 시공에 대한 정보 제공을 통해 보다 간편한 인테리어 및 시공 작업을 지원한다. 2019년 1월 기준 앱 내 누적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베이비타임은 복잡한 육아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앱이다. 스마트 기기로 육아 활동을 손쉽게 기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개인의 육아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별 맞춤형 육아 정보를 제공해 부모의 걱정을 덜어주고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베이비타임을 통해 작성된 아기들의 실시간 활동 기록은 5억 5000만 건 이상에 달한다.

2016년 3월 모바일 앱으로 출시된 아내의 식탁은 아름답고 따라하기 쉬운 레시피 콘텐츠를 소개하고 선별된 제품을 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이다. 소셜미디어 구독자 200만을 보유하고 있는 아내의 식탁은 상황에 어울리는 다양한 레시피와 정갈한 상차림, 재료 손질부터 도구 활용, 제품 정보까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구글플레이 50만 다운로드 이상, 평점 4.6, 유튜브 채널 구독자 약 40만을 기록하고 있다.

대리주부는 가사, 산후조리, 베이비시터, 포장이사, 전문청소 등의 전문 인력을 알선해주는 서비스로 평점과 후기를 보고 믿을 수 있는 가사도우미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9년 1월 기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누적 다운로드 114만건 이상, 평점 4.1을 기록했고 약 5만 3000명에게 가사 서비스를 제공했다.

세계 최대 앱 인텔리전스 플랫폼 '앱애니' 사업개발전략 임희정 이사는 "앱 지출 규모로 보면 3년 연속 30%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전 세계 경제성장률의 5배로 그 만큼 모바일앱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시장이다"라며 "새로운 시장기회를 적시에 발굴해 모바일 앱을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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