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동복지

2018년 아세안 취업자 초임은 2700만원.. 취업자는 1284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31 17:04

수정 2019.01.31 17:04

해외취업·창업·인턴·봉사 등의 해외진출 관련 정보를 모은 해외통합정보망인 '월드잡플러스'
해외취업·창업·인턴·봉사 등의 해외진출 관련 정보를 모은 해외통합정보망인 '월드잡플러스'

지난해 고용노동부 해외취업지원 사업을 통해 아세안 10개국에 취업한 수는 1284명이며, 이들의 평균 초임연봉은 2706만원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사임한 김현철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의 “아세안에 가라”라고 한 발언과 관련, 언론보도 해명에서 31일 이같이 밝혔다.

노동부는 보도 설명자료에서 최근 3년간 고용노동부 사업을 통한 아세안 10개국 취업자 수는 2016년 1284명, 2017년 1355명, 2018년 1284명이라고 밝혔다.

또 이들의 평균 초임연봉은 2016년 2490만원, 2017년 2781만원, 2018년 2706만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노동부는 “2018년 평균연봉이 감소하기는 하였으나 크게 악화되지는 않았으며, 특히 베트남·미얀마·인도네시아 등은 여전히 평균연봉 3000만원 이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남아로 진출한 한국기업이 현지 근로자 관리 등을 위해 한국청년을 중간관리자로 채용하고 있으며, 평균 초임임금이 3200만원 이상으로 다른 직종보다 높아 청년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현황자료는 노동부가 정한 취업인정기준으로 산정했다.
그 기준은 △합법적 취업 비자 취득, △연봉 2400만원 이상(국가별·직종별 예외 적용), △근로계약기간 1년 이상 등이다.

다만 청년들의 다양한 해외취업 희망 사유를 고려하여 싱가포르 호텔 서비스 직종, 동남아시아 서비스 등 일부 국가·직종은 연봉 1500만원 이상도 인정하고 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몇 해 전부터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이나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연수(K-Move스쿨, 청해진대학) 등 구인수요에 맞는 인재로 양성해 해외일자리를 매칭(월드잡플러스)하는 ‘해외취업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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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