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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랩스, 중국 블록체인 핀테크 업체 깅쿠와 기술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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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 기업 해치랩스는 중국 내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업체 깅쿠(GINGKOO)와 기술협력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서울대 블록체인학회 ‘디사이퍼’ 출신이 모여 지난해 6월 설립한 해치랩스는 스마트 컨트랙트(블록체인 기반 조건부 자동계약 체결) 보안감사와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의 보안파트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자체기술을 기반으로 SK텔레콤 등 국내외 기업들의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 최근엔 업그레이드 가능한 스마트 컨트랙트 프레임워크 및 개발 도구인 ‘비습(vvisp)’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2012년 출범한 깅쿠는 블록체인 시스템 개발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중국 블록체인 국가표준위원회 일원이다. 중국 정부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 표준을 제정하고 있으며, 최근 광저우에서 정부 주최로 열린 국제 마라톤 대회에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ECOchain)을 활용해 선수 명단 및 기록 등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향후 한국과 중국 시장에서 다각도의 협업 방안들을 모색할 계획이다.

해치랩스, 중국 블록체인 기업 GINGKOO와 업무협약
해치랩스, 중국 블록체인 기업 GINGKOO와 업무협약

해치랩스 오세진 사업개발 디렉터는 “깅쿠는 블록체인 시스템 개발에서 오랜 노하우를 지닌 기업으로 해치랩스가 블록체인 서비스 구축에 필요한 핵심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깅쿠 강혜인 한국 시장디렉터는 “이번 협약으로 양사가 아시아 블록체인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