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 지명받아 동참...다음 동참자로 서명숙·최열·데니스홍 지명
박용만 회장은 2일 "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의 지목을 받아 플라스틱챌린지에 동참하게 됐다"며 페이스북에 인증사진을 남겼다. 이어 박 회장은 "저는 원래 텀블러를 좋아해서 늘 갖고 다닌다. 출장 길에서 우연히 본 텀블러와 사랑에 빠져 색깔별로 볼 때마다 사서 들고 다닌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우리의 환경은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이 아니라, 후손들로부터 미리 빌려다 쓰는 것이다'라는 말이 참 소중한 말인 것 같다"며 다음 캠페인 동참자로 서명숙 올레재단 이사장과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Dennis Hong)을 지명했다.
박 회장이 동참했다고 밝힌 플라스틱프리챌린지는 몇 해 전 루게릭병 환우를 돕기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유행했던 아이스버킷챌린지처럼 우리 바다를 살리기 위한 캠페인이다. 보유하고 있는 텀블러를 인증 시 캠페인에 1000원씩 적립되는 챌린지다. 적립금은 기념 텀블러 제작에 사용되며, 판매 수익금은 제주도환경보전활동과 세계자연기금에 기부된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