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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과 텐센트는 전략적투자자(SI), MBK파트너스는 재무적투자자(FI)로 손을 잡고 넥슨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텐센트의 합류는 텐센트가 넷마블 지분 17.6%를 보유한 3대 주주인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을 통해 넥슨에 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어서다. 텐센트는 넥슨의 대표게임인 던전앤파이터를 중국에 배급하는 파트너다.
텐센트에 직접적으로 넥슨을 매각하면 국내 게임산업이 중국에 넘어간다는 비판 여론이 있었고 텐센트 측에서도 막대한 자금을 투입할 의사가 적은 것도 한몫했다.
또 다른 경쟁자인 카카오 역시 넥슨 인수 의사를 밝혔다. 카카오 역시 텐센트가 6.7%의 지분을 갖고 있다.
앞서 김정주 엔엑스씨(NXC) 대표는 지난해 12월 자신과 특수관계인인 부인 유정현 감사 등의 지분 전량(98.64%)을 매물로 내놨다.
김 대표 측의 지분 평가액은 넥슨그룹의 지주회사인 NXC이 보유한 넥슨재팬의 지분 가치 약 6조 원과 보유 게임 지적재산권(IP)의 가치,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합산해 약 10조 원대로 추산된다.
다만 현재는 게임사인 넥슨재팬 지분만 부분 매각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넥슨재팬 외에도 고급유모차 브랜드 스토케, 가상화폐거래소, 해외 투자를 전문적으로 하는 여러 사업체에 투자했으며 넥슨 매각 대금으로 새로운 투자 사업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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