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롯데그룹·지역대학 산학협력 '취업 연계' 실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11 09:41

수정 2019.02.11 09:41

롯데그룹과 부산지역 대학 간 산·학 협력사업이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조홍근)는 롯데그룹과 함께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대학교와 산·학 협력을 진행, 총 56명의 부산청년에게 직무교육과 인턴 실습기회를 제공하고 4명의 추천 연계 고용창출 효과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산·학 협력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지난 2016년부터 업무 협약을 맺은 3개 대학교(경남정보대, 동의과학대, 부산경상대)와 롯데그룹 5개 계열사(롯데마트, 롯데하이마트, 롯데면세점, 롯데슈퍼, 코리아세븐)가 함께 3년째 4회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산·학 협력을 통한 직무교육과 인턴실습과정은 학점 인정형의 경우 4주간, 채용연계형은 16주간 진행한다.

올해 상반기 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56명을 지원했다.

채용연계형 과정을 수료한 부산경상대 학생은 지난해 하반기 롯데마트 정규직으로 채용돼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지난 3년간의 기반으로 올해부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학교와 롯데그룹간의 시너지효과를 높이기 위해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희망직무과 계열사를 파악해 롯데그룹에 추천함으로써 잠재된 지역인재의 일자리를 지원했다.

그 결과 동서대 1명, 동의과학대 2명, 경남정보대 1명 총 4명의 지역인재가 롯데하이마트에 정규직으로 입사할 수 있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전담기업인 롯데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며 "올해 역시 산·학 협력 뿐 아니라 롯데그룹 계열사 인사담당자와의 취업상담프로그램인 롯데 잡-카페(Job-Cafe)까지 지역인재를 발굴·육성해 최종적으로 채용연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