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특징주] 짐 로저스 내달 방북...김정은 초정에 대북주 투자 기대감 ↑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12 09:53

수정 2019.02.12 09:53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내달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동반 강세다.

12일 오전 9시 52분 현재 아난티는 전거래일 대비 7.45% 오른 2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짐 로저스 회장은 내달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방북이며 미국 정부의 허가까지 받아 기대를 모은다.

북한은 오는 27~28일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어 시장개방 및 경제협력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이번 짐 로저스 회장의 방북을 추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짐 로저스 회장은 최근 아난티 사외이사로 합류한 이후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해 방한 당시 "북한에서 가장 빨리 개방될 수 있는 곳은 관광 산업"이라고 밝힌 바 있다.


풍부한 북한 지하자원에 대한 기대감도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DSR제강은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29.89% 오른 617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 거래 중이다.
또 내화물을 생산하는 동국알앤에스가 북한 지하광물 개발시 수혜를 볼 것으로 꼽히며 장중 11.31% 오른 3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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