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한국-스웨덴, 젊은 한국 디자이너 발굴 나선다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12 13:19

수정 2019.02.12 13:19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 윤주현 한국디자인진흥원장, 프레드리크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부대표(왼쪽부터)가 12일 서울 성북동 주한스웨덴대사관에서 열린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디자인진흥원 제공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 윤주현 한국디자인진흥원장, 프레드리크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부대표(왼쪽부터)가 12일 서울 성북동 주한스웨덴대사관에서 열린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디자인진흥원 제공

한국과 스웨덴이 수교 60주년을 맞아 젊은 한국 디자이너 발굴에 나선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주한스웨덴대사관, 이케아 코리아와 함께 한국 디자이너 대상 디자인 공모전인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서울 성북동 주한스웨덴대사관에서 열린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 기자간담회에는 윤주현 한국디자인진흥원장,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 프레드리크 요한손 이케아 코리아 부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모전의 의미 및 취지에 대한 소개와 함께 세부적인 공모 절차와 심사위원회, 수상 혜택 등이 공개됐다.

윤주현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은 "한국-스웨덴 수교 60 주년을 맞아 디자인 교류로 문화 외교를 돈독히 할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K-디자인이 전 세계로 스며드는 발판이 되길 바라며 노벨상이 스웨덴에서 나온 것처럼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가 훗날 디자인계의 노벨상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는 디자인을 통한 △사회혁신 △지속가능성 △더 나은 미래 등 3가지 핵심 가치 하에 매년 새로운 주제로 진행되며 올해 주제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포용디자인)’이다. 나이나 성별, 배경 등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이 좋은 디자인을 경험하고 그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로, 이번 공모전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향유할 수 있는 창의적인 디자인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만 34세 이하의 한국 국적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4월 11일까지 독창적인 디자인 또는 디자인 콘셉트가 담긴 이미지와 디자인 소개서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참가 부문은 음악과 음식을 제외한 그래픽, 건축, 가구, 섬유, 패션 등 모든 종류의 디자인이며 심사는 주한스웨덴대사관, 한국디자인진흥원, 이케아 코리아와 한국 및 스웨덴 출신 디자이너, 다양한 디자인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맡는다.


최종 수상작은 심사위원회의 다각적인 평가를 거쳐 오는 5월말 발표되며 총 3명의 수상자에게는 스웨덴 디자인 견학 및 다양한 전시 기회 제공 등 글로벌 디자이너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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