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판업계 '스포츠' 후원… 인지도·이미지 높여 '일석이조'

암웨이·허벌라이프 등 직판업체
봅슬레이·스켈레톤·야구·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 선수들 지원 활동

김장환 한국암웨이 대표(오른쪽 두번째)와 강신성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회장이 최근 후원 협약식을 마친 뒤 , 봅슬레이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암웨이 제공
지난 1월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김자인 선수 뉴스킨 코리아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뉴스킨 코리아 조지훈 대표(왼쪽)와 김자인 선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킨 제공
'암벽여제' 김자인,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 레슬링 김현우·류한수 선수 등. 최근 직판 업계에 스포츠 마케팅 바람이 거세다. 한계를 뛰어 넘는 도전의 아이콘들인 스포츠 선수들을 후원함으로써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고,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어서다. 특히 비인기 종목의 경우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리스크가 있지만 올림픽 등 세계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국위 선양을 할 경우 기여도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업체들이 주목하고 있다.

■암웨이, 비인기 종목·농구·야구까지

한국암웨이 뉴트리라이트는 지난 2016년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 후원을 시작해 오는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까지 이어간다. 후원을 시작할 당시 비인기 종목이었던 봅슬레이·스켈레톤 선수들에 대한 후원은 상당한 화제가 됐다.

김장환 한국암웨이 대표는 "힘든 환경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의 건강한 신체와 정신으로 운동에 정진할 수 있게 '팀 뉴트리라이트' 프로그램 등으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암웨이는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 외에도 유도 안창림·안바울 선수, 농구 강병현 선수, 야구 오재원·민병헌·장원준·전준우 선수 등 모두 10개 종목 22명의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뉴스킨코리아는 '암벽 여제'로 불리는 스포츠 클라이밍 김자인 선수를 공식 홍보대사로 발탁했다. 김 선수는 올해부터 2년간 뉴스킨코리아의 홍보대사인 '뉴 챌린저'로 활동하게 된다. 지난 2017년 맨손으로 롯데월드타워를 2시간 29분 38초만에 등반에 성공해 화제가 된 김 선수는 클라이밍-리드 부문에서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김 선수는 뉴스킨 공식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제품과 브랜드의 가치를 알리고,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스포츠 클라이밍은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새롭게 공식 종목으로 채택돼 관심을 끌고 있다.

■허벌라이프, 프로야구팀 장기 후원

한국허벌라이프는 올해 '설날장사씨름대회'를 후원했다. 명절 장사씨름대회는 우리나라 전통경기인 씨름을 널리 보급하며 명절을 맞은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취지로 매해 열리는데 올해는 전북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1만1000여명의 관객들과 함께 열띤 경기가 진행됐다. 허벌라이프는 배구선수 김연경의 공식 뉴트리션 스폰서로 2년 연속 활동하고 있으며 야구, 마라톤, 트라이애슬론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후원 중이다.


유니시티코리아도 지난해부터 레슬링 국가대표 김현우·류한수 선수의 공식 후원을 시작했다. 김 선수는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건 금메달리스트다. 류한수 선수도 2013년과 2017년 세계레슬링 선수권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한국 레슬링계의 간판선수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