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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공공서비스 돕는 AI 상품 출시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14 09:48

수정 2019.02.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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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공공서비스 돕는 AI 상품 출시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이 운영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공공기관이 똑똑한 서비스를 구출할 수 있도록 돕는 인공지능(AI) 상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공공 전용 플랫폼 내 네이버 지도 API상품을 추가하는 등 상품 라인업을 업데이트해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이번 업데이트 가장 큰 특징은 AI 서비스 부문이다.

네이버 AI 플랫폼 ‘클로바’의 음성인식·합성 기술과 얼굴인식 서비스, AI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 인공신경망 번역 서비스 등이 클라우드 상품에 추가됐다.

기존에는 공공기관에서 AI상품을 활용하기 위해서 민간 전용 클라우드 포털에 별도로 가입해야 하고, 세금계산서도 따로 발행해야 해 불편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공공 전용 플랫폼만으로도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장기간 데이터 백업에 최적화된 스토리지 상품 ‘Archive Storage'도 공공 전용 상품으로 출시됐다. 대용량 데이터를 오랫동안 안전하게 저장해야하는 공공기관 데이터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 지도API상품인 ‘MAPS’도 공공 전용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MAPS 월별 사용량 쿼터는 고객이 직접 지정할 수 있어 이용 요금 한도를 미리 설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 등 집행 예산이 정해져 있는 고객이 목적에 따라 적합한 이용금액을 설정하고 유용하게 활용할 전망이다.


한상영 NBP 클라우드 서비스 리더는 “공공기관이 보다 똑똑하고 편리한 대국민서비스를 클라우드 상에서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보강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공공서비스에 최적화된 클라우드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와 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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