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흥국화재, 카카오페이 인증 '전자등기우편 서비스' 오픈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15 09:57

수정 2019.02.15 09:57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화재는 카카오페이 인증을 활용한 '전자등기우편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등기우편으로 발송하던 보험관련 안내를 카카오페이 인증으로 안전하고 간편하게 전송한다. 보험사들은 보험계약 관련 안내시 등기우편 또는 콜센터를 통한 유선안내를 이용해 왔다. 우편물은 인쇄, 봉입, 우체국 전달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이 발생하고 특히 도달율이 낮다는 단점이 있었다
2018년 한해 흥국화재 고객에게 발송한 실효안내 등기는 월 평균 약 2만3000여건으로 이 중 약 47%가 반송됐다.
흥국화재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개발에 착수해 올해 '전자등기우편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전자등기우편 서비스는 장기, 일반, 자동차보험 등의 안내장에 대해서 적용되며, 고객이 모바일 등기우편으로 확인을 못한 경우에는 기존처럼 우체국을 통한 우편물로 안내장을 발송해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 한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페이가 지난해 3월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 지정 받아 모바일 등기우편의 고유 정보인 해시(Hash)값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유통증명 블록체인에 보관하게 되어 기존 우체국을 통한 등기우편과 같은 법적 도달 효력을 가진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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