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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재경 울산향우회 2019 신년 교례회 열려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15 21:19

수정 2019.02.15 21:19

송철호 울산시장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달라"
신임 향우회장에 최병국 전 국회의원 선출
재경 울산향우회는 15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시의회의장, 지역 국회의원, 구.군단체장, 향우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신년 교례회’를 개최했다.
재경 울산향우회는 15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시의회의장, 지역 국회의원, 구.군단체장, 향우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신년 교례회’를 개최했다.

【울산=최수상 기자】 재경 울산향우회는 15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시의회의장, 지역 국회의원, 구.군단체장, 향우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우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2019 신년 교례회’를 개최했다.

재경 울산향우회는 정치, 경제, 법조, 행정, 사회 문화, 언론계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3000여 명의 울산 출신 인사들로 구성돼 있다. 재경향우들은 매년 신년 교례회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고향 울산의 발전과 번영을 위한 결의와 노력을 다짐하고 있다.

이날 신년 교례회는 울산시정 홍보 영상물 상영, 차기회장 선임, 자랑스러운 울산인상 시상, 공로패 수여, 회장 인사, 신임회장 인사, 내빈 축사, 만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자랑스러운 울산인상’은 현재 '무궁화와 나리 연구소 소장'으로 30년 동안 무궁화 연구가로 살아온 심경구 박사가 수상했다.

심 박사는 울산 남구 대현 출신으로, 성균관대학교 조경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무궁화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100여 종의 무궁화 신품종을 개발해 국내외 보급함으로써 식물주권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무궁화 신품종 이름을 태화강, 선암, 야음, 문수봉, 처용, 학성, 여천 등 울산과 관련 있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울산을 널리 알리는 등 고향 발전에 기여한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 2019년 향우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그간 향우회와 울산에 남다른 애정과 열정으로 헌신한 회원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수상자는 학우회지 문수봉 창간 등에 기여한 정우모 태영인더스트리 상임고문과 학우회 6대 회장, 간사장 등을 역임한 김이현 전)아티포트 회장, 간사와 사무부총장으로 10년간 솔선수범 봉사한 김영애 사무부총장 등 3명이다.

정기총회를 겸한 이날 행사에서 재경 울산향우회는 차기 회장으로 최병국 전 국회의원을 선출했다. 최 신임 회장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검사장을 거친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국회 정보위원장, 새누리당 중앙위 의장 등을 역임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이 안종택 이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울산시
송철호 울산시장이 안종택 이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울산시

한편 송철호 울산시장은 안종택 이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신임 최병국 회장에게도 향우회와 울산의 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축사를 통해 지역경제 불황속에서도 경제의 역동성을 되찾고 시민들의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우회원들에게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줄 것을 부탁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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