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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42억4800만으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16 07:59

수정 2019.02.16 07:59

울산시, 42억4800만으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총 42억 48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취·창업, 고용의 질 개선 등 일자리 창출 지원에 나선다.

16일 울산시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9억 9000만 원을 확보했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자치단체가 지역 및 산업별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 및 일자리 질 개선, 인적자원 개발 등을 위해 실시하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이다. 시는 확보한 국비에 지방비 12억 5800만 원을 추가해 총 42억 4800만 원을 투입키로 했다.

시는 먼저 ‘지역혁신프로젝트’를 추진한다. 860명의 취·창업과 고용의 질 개선을 목표로 ‘미스매치 해소 이음새 프로젝트’와 노동존중 일터혁신·미래 일자리창출 프로젝트’ 등 2개 프로젝트 8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에는 국비 14억 1000만 원, 지방비 6억 4000만 원 등 총 20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미스매치 해소 이음새 프로젝트’는 △신중년 은·퇴직자의 재취업 지원(취업 240명) △취업지원 서비스가 취약한 외곽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여성일자리 버스 운영(취업 200명)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고용환경 개선 지원 및 맞춤형 구인서비스 제공(취업 100명) △일자리 전담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고용아카데미 등이다.

‘노동존중 일터혁신·미래 일자리창출 프로젝트’는 노사민정의 협력을 통해서 지역 내 근로복지 사각지대 노동자들의 건강증진과 안전 강화를 지원하는 △취약계층 노동자 건강증진사업(건강증진 500명, 고용의 질 개선 150명) △중소기업 고용여건 개선과일자리창출 종합 컨설팅사업(취업 100명) △주력산업 고도화 자동제어 시스템 개발자 양성(취업 24명) △사회혁신형 청년활동가 양성(취·창업 36명) 등이다.

‘일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은 지역산업 수요에 맞는 전문인력 170여 명을 양성해 취업으로 연계하는 사업이다.
△조선·해양플랜트 용접인력 양성(40명) △임업분야 재취업을 위한 임업기능인 양성(48명) △4차 산업혁명 대비 금속프린팅 산업 전문인력 양성(20명) △금속 3D프린팅 기반의 부품 생산을 위한 고급인력 양성(20명) △수상안전요원 및 생존수영강사 양성(40명) 등 5개 사업이며,국비 4억 8000만 원, 지방비 2억 1000만 원 등 총 6억 9000만 원이 투입된다.

이 밖에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통근버스와 기숙사를 임차 지원하는 산업단지 환경개선 사업과 위기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컨설팅 지원과 취업·재창업을 지원하는 '자영업자 새 출발 ‘도약과 이음’ 프로젝트' 등도 추진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의 성공을 위해 고용노동청울산지청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 12개 기관이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키로 했다” 며 “각 기관이 가진 노하우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서 일자리창출 시너지 효과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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