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청소년 성장기 담은 영화 중
14세 이상 관람 '제너레이션 14플러스' 섹션
성수대교 붕괴된 1994년,
14세 이상 관람 '제너레이션 14플러스' 섹션
성수대교 붕괴된 1994년,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14+(14플러스) 섹션에 초청된 김보라 감독의 ‘벌새’(2018)가 이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김보라 감독은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가 대상을 탔다”고 알렸다. ‘벌새’가 초청된 제너레이션 부문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성장기를 담은 영화들을 소개하는 섹션이다. 전 연령 대상의 제너레이션 케이플러스(Generation Kplus)와 14세 이상 관람의 제너레이션 14플러스(Generation 14plus) 경쟁부문으로 나눠진다.
올해 제너레이션 14플러스 경쟁부문에는 35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벌새’는 성수대교가 붕괴된 1994년, 서울 대치동의 한 중학생 은희의 일상을 담은 영화다. 10대 청소년과 전형적인 한국 부모 간 복잡한 관계를 통해 주인공의 성장기를 그렸다.
‘벌새’는 지난해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유일한 경쟁부문인 뉴커런츠 섹션에서 넷팩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과 KNN관객상을 수상했다. 이어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선택-장편부문에 초청돼 새로운선택상을 수상했다.
한편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는 17일 폐막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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