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타 면제’ 대구산업선 철도, 대구 부흥 이끄나

2027년 준공 목표로 본격 추진
교통편의·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는 지난달 29일 '국가균형발전 기반 구축사업', 즉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으로 최종 확정된 '대구산업선 철도'를 오는 2027년 준공목표로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대구산업선은 현재 건설 추진중인 서대구고속철도(KTX)역부터 대구국가산업단지까지 34㎞ 구간의 여객과 화물을 동시에 취급하는 일반철도(단선)로, 국토교통부에서 1조1000억원을 전액 국비로 투자해 건설되고 국가에서 운영한다.

대구산업선은 사업비 절감과 수요 및 운영계획을 고려, 단선으로 계획됐으며, 출발 및 종점구간을 제외하고 대부분 지하로 건설된다.

여객은 10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며, 야간에만 운행되는 화물의 경우 국가산단역에서만 취급, 서대구KTX역에서 경부선으로 연결해 전국으로 운송된다. 지하구간 다른 역은 정차하지 않는다.

대구산업선 추진에 따라 시민들의 교통편의, 지역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역전략사업 추진, 철도물류 네트워크 형성 및 국가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건설투자 및 효율적인 국가철도망 구축을 통해 생산유발효과는 2조2017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8836억원이 예상된다.

철도교통 인프라 구축에 따른 열악한 접근성 개선으로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고용여건 개선, 청년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고, 이에 따른 고용유발효과는 1만5940명, 취업유발효과는 1만8093명으로 추정된다.


또 대구국가산단, 테크노폴리스 등에 입지한 물산업클러스터, 미래자동차사업,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서대구 역세권 개발 등 대구지역 전략사업 추진과 기업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주민과 산업단지 기업인·근로자의 교통편의(고속철도, 대구권 광역철도, 도시철도 1·2호선과 환승 가능 등)도 증대된다. 출발과 종점까지 빠르면 20분에 도착이 가능, 산업단지까지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