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中유니콘과 협력 AI산업 키운다

강수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17 17:48

수정 2019.02.17 17:48

부산시가 중국과 인공지능(AI) 분야 교류 협력을 확대한다.

부산시는 최근 중국 AI분야 최대 유니콘 기업인 센스타임 마이클 웬 장 사장과 국가미래전략을 위한 싱크탱크인 여시재의 이광재 원장 등 일행이 오거돈 부산시장과 유재수 경제부시장을 예방했다고 17일 밝혔다.

유니콘 기업이란 기업가치가 10억달러(1조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창업 초기기업)을 말한다.

이번 방문은 사람의 눈보다 더욱 정확하고 폭넓게 인식할 수 있게 하는 영상분석(컴퓨터 비전) 및 딥러닝 영역 세계 선도 인공지능 플랫폼 회사인 센스타임과 부산시의 교류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센스타임은 알리바바, 퀄컴, 소프트뱅크로부터 투자유치를 해 기업가치가 60억달러(6조6000억원)에 이른다.

주요 사업분야는 얼굴인식결제시스템, 얼굴인식기반 실명인증, 공공치안 분야, 인연찾기 서비스, 자율주행 기술개발 등이다.
특히 안면인식기술로 신분증 정보와 폐쇄회로TV(CCTV) 얼굴정보 대조를 이용한 범죄자 검거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또 구글, 애플, IBM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도 AI가 미래의 사업 성패에 핵심 동력이 될 것임을 간파하고 관련 기술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어 이번 협력방안 논의는 향후 부산시의 AI 사업 활성화에도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오 시장은 "이번 중국 유니콘 기업 센스타임과의 AI분야 교류 협력 사업은 AI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를 희망하는 지역 기업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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