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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대란 대비 61일간 주요시설 안전점검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18 06:00

수정 2019.02.18 06:00

과기정통부, 전국 1798곳 국가안전대진단
지난해 11월 KT 아현지국 사건 같은 작은 화재가 통신대란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주요 시설들을 점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소관 시설물·연구실 등에 대한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을 4월 19일까지 61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진단 대상은 국·공립 대학 24개(54곳), 중요 통신시설 8개(40곳), 과기정통부 소속·산하공공기관(64개)의 공공시설(약 1686곳), 유료방송사 18개 등 총 1798곳이다. 이중 698곳에 대해서는 시설물 안전 전문가와 함께하는 민관합동점검이 이뤄지며, 기관 간 교차점검 등을 통해 안전점검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통신시설은 초연결사회를 이루는 핵심시설인 점을 감안해 점검대상을 전체 중요 통신시설로 확대하고 점검주기를 단축해 전기·소방 분야 안전점검 및 내진설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대진단 추진에 앞서 지난 11일에 대진단 추진단장인 문미옥 제1차관 주재로 대진단 실행력 강화를 위한 사전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소를 발굴했다.
또한,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보수·보강 및 제도개선이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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