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환 서울경찰청장 "버닝썬 사건, 한점 의혹 없도록 수사할것"

/사진=연합 지면화상

경찰이 강남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 서울지방경찰청을 중심으로 경찰관 유착, 마약, 성폭행 등에 대해 철저한 사실 규명에 나선다.

원경환 서울청장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버닝썬 사건에 대한 심각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기에 한점 의혹이 없도록 사실규명 수사를 할 것"이라면서 "광역수사대와 사이버수사대 등을 동원해서 국민에게 한점 의혹없는 수사로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의혹에서부터 시작돼 내사를 거쳐 진행됐기에 시일은 다소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마약의혹과 관련해서는 수사 진행상황에 따라서 다른 클럽으로 수사를 확대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MD들이 대부분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어 여러 클럽이 연루됐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원 청장은 "MD들은 프리랜서 개념으로 재직기간이 짧은 데다가 여러 클럽에 나갈 수 있다"면서 "마약유통구조 특성상 다른 클럽까지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최근 마약 투약 및 소지 혐의로 구속한 버닝썬 직원으로부터 대마, 필로폰, 엑스터시 등 마약을 확보하기도 했다.

물뽕(GHB)과 관련해서는 현재 온라인 상 유통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추후 수사진행사항에 따라서는 빅뱅의 승리에 대한 수사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편 경찰은 프리랜서 기자 김모씨에 대한 폭행과 협박 의혹을 받는 손석희 JTBC 대표이사에 대해서는 조만간 김모씨를 조사해 관련 의혹과 관계를 확인하고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경찰은 현재 김모씨에 대한 출석일자를 조율하고 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