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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유럽성기능학회서 '센돔' 임상 결과 발표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18 18:16

수정 2019.02.1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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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뇨후요점적 증상개선 효과 확인
강동성심병원 정현철 교수가 16일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제21회 유럽성기능학회에서 센돔의 임상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종근당 제공
강동성심병원 정현철 교수가 16일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제21회 유럽성기능학회에서 센돔의 임상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종근당 제공

종근당은 지난 16일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제21회 유럽성기능학회(ESSM)'에서 발기부전치료제 센돔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강동성심병원 비뇨의학과 양대열 교수팀은 센돔(주성분 타다라필 5mg)이 배뇨 직후 소변누출이 발생하는 배뇨후요점적 환자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은 국제전립선증상점수가 8점 이상으로 전립선에 문제가 있고 배뇨후요점적을 겪고 있는 20세부터 70세까지의 환자 102명을 대상으로 2017년 11월부터 9개월간 진행됐다.

연구팀은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센돔과 위약을 12주간 투여한 후 배뇨후요점적 증상개선 정도를 평가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센돔 복용군의 배뇨후요점적 수치는 위약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됐다. 특히 센돔을 복용한 환자의 68.8%(위약군 31.9%)는 2점 이상 크게 개선됐으며 약물 복용 후 효과를 확인한 설문에서도 센돔을 복용한 환자의 68.7%(위약군 34.0%)가 증상이 호전됐다.
센돔 복용군은 위약군 대비 국제전립선증상점수와 국제발기능지수 발기영역점수도 개선됐으며 중대한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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