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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 코스모스 프로젝트 '아톰' 상장 예고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19 13:53

수정 2019.02.19 13:53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은 코스모스 프로젝트의 암호화폐 ‘아톰’을 전세계 최초로 정식 상장할 예정이라고 19일 발표했다.


코스모스는 코인원이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온 프로젝트다. 지난 2017년 4월 코스모스의 암호화폐공개(ICO) 당시 투자자들이 쉽고 간편하게 ICO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중개한 바 있다. 당시 코스모스는 ICO 개시 1분 만에 펀딩 목표금액이었던 1000만 달러를 달성해 세계적으로 그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은 코스모스 프로젝트의 암호화폐 '아톰'을 전세계 최초로 정식 상장할 예정이라고 19일 발표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은 코스모스 프로젝트의 암호화폐 '아톰'을 전세계 최초로 정식 상장할 예정이라고 19일 발표했다.

코스모스 블록체인은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의 상호 운용을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이다. ‘블록체인의 인터넷’을 표방한다. 현재 개별 인트라넷과 같이 존재하는 각각의 블록체인을 연결해 블록체인 생태계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한다는 비전을 제시한다.


코스모스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기 위해 인터블록체인커뮤니케이션(IBC)이라는 프로토콜을 개발해 적용할 예정이다. 코스모스 네트워크는 허브(Hub)와 존(Zone)으로 구성된다. 각각의 허브와 존은 IBC를 기반으로 통신하며 서로 토큰 전송이 가능해 토큰의 유동성과 블록체인의 확장성을 개선한다.


코스모스의 또 다른 핵심 기능은 텐터민트와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다.

텐터민트와 SDK는 각각 코스모스 네트워크상에서 누구나 존을 구축하고 연결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코어엔진과 도구다.


코인원은 3월중에 코스모스의 암호화폐 ‘아톰’을 상장해 거래를 지원키로 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스모스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의 연결을 통해 그동안 제한됐던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의 상호 운용이 가능해져, 블록체인 산업이 확장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는 곧 블록체인 기술이 한 단계 진보하는 주춧돌이 될 뿐만 아니라 상용화를 앞당겨줄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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