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일 검찰총장 "서민생활 관련사건에 역량 집중해달라"

주택조합 비리사건 등 집중수사 강조…전국조합장선거 엄정대처 주문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문무일 검찰총장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구속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재판에 넘긴다. 2019.2.11 pdj6635@yna.co.kr

문무일 검찰총장 "서민생활 관련사건에 역량 집중해달라"

주택조합 비리사건 등 집중수사 강조…전국조합장선거 엄정대처 주문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문무일 검찰총장은 사법행정권 남용의혹 수사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주택조합비리 사건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사건에 검찰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문 총장은 19일 오전 대검찰청 청사에서 열린 월례간부회의에서 "그동안 불가피하게 지연됐던 서민생활침해 범죄에 대한 수사 등 검찰 본연의 업무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일선에서 지역 주민에게 큰 피해를 준 주택조합비리 사건을 수사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검찰의 업무처리가 국민의 근심을 덜고 약자의 눈물을 닦아주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검찰에 따르면 창원지검은 최근 3천300여명의 조합원들에게 340억원 상당의 손해를 가한 지역주택조합 비리사건을 수사해 약 225억원 상당을 추징보전했다.
대구지검 안동지청도 지역 도시가스 독점공급업체가 30만여 세대를 상대로 도시가스요금을 부풀려 34억원 상당을 편취한 사건을 수사 중이다.

문 총장은 또 "다음달 13일 실시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혼탁될 우려가 크다"며 "금품선거 사범 등 주요 선거사범 수사에 역량을 집중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달 1일 개청하는 수원고검과 관련해서도 "국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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