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손석희 뺑소니 의혹' 마포서에서 과천서로 사건 이관

뉴스1

입력 2019.02.20 17:57

수정 2019.02.20 17:57

김상진 자유연대 사무총장이 18일 오전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손석희 jtbc 사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도로교통법 위반죄로 고발하기 위해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2019.2.1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김상진 자유연대 사무총장이 18일 오전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손석희 jtbc 사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도로교통법 위반죄로 고발하기 위해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2019.2.1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시민단체 '자유연대' 18일 고발…"신고접수 과천 관할"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권구용 기자 = 시민단체 '자유연대'가 지난 18일 손석희 JTBC 대표이사를 '뺑소니' 의혹으로 고발한 사건이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경기 과천경찰서로 이관됐다.

마포경찰서는 "뺑소니 건이 그쪽(과천)으로 112 신고가 접수됐고, 고발장에 적힌 사건 발생지기 그쪽이기도 하기 때문에 원칙대로 보냈다"고 20일 밝혔다.

자유연대는 18일 손 대표이사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차량) 및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으로 마포경찰서에 고발한 바 있다.

이들은 손 대표이사를 경찰에 고발하면서 "사건의 실체를 밝혀내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2017년 4월16일 '과천 공터'의 진실과 뺑소니 사건의 실체가 파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를 위해서는 동승 여성의 존재 여부가 확인돼야 하고, 만약 있었다고 한다면 관련 진술이 확보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이사는 지난달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본식 주점에서 프리랜서 기자 김모씨(49)를 폭행했다는 혐의로 지난달 13일 고소당했다.

김씨는 손 대표이사가 2017년 4월 경기 과천시의 한 교회 인근 주차장에서 접촉사고를 냈다는 사실을 취재하려 하자 자신을 회유할 목적으로 JTBC 일자리와 월 1000만원이 보장되는 용역을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자신이 진행하는 JTBC '뉴스룸'에서 의혹을 부인했으며, 김씨를 취업청탁 및 공갈 등의 혐의로 맞고소했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지난 16일에는 경찰에 출석해 17일 새벽까지 19시간이 넘게 조사를 받았다.
손 대표는 취재진에게 "사실이 곧 밝혀질 것"이라며 "관련 증거를 다 제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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