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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업 함께 키운'혁신성장 인재' 1147명 1차 수료… 111명 조기취업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20 18:19

수정 2019.02.20 18:19

2021년까지 5400명 배출
4차 산업혁명 핵심인재 양성 프로젝트가 6개월 만에 111명이 글로벌 기업과 국내 대기업에 취업하는 성공을 거뒀다.

수료생 1147명중 10%인 111명은 독일의 지멘스, 일본의 NTT Data 등 글로벌 기업과 포스코ICT, 네오위즈 등 국내 유수 기업에 조기 취업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다른 수료생들은 3월부터 진행될 채용연계 활동을 통해 한컴 MDS, KBS미디어, 서울대병원 등 사업 초기부터 교육 컨소시엄에 참여한 500여개 기업에 채용될 전망이다.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기획해 교육기관 중심이던 기존의 교육방식을 바꿔 교육기관과 수요기업 등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진행했다. 교육초기부터 실제 기업에서 필요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교육 후 취업과 연계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 첫 교육은 8대 혁신성장 산업분야의 37개 교육과정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 사업의 성공으로 올해부터는 교육 대상자를 매년 1400명으로 확대하고, 2021년까지 총 5400명의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2018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수료식은 20일 서울 중구 퇴계로에 위치한 티마크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됐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청년인재 양성 사업으로 기업의 눈높이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고, 일자리를 찾고 있는 젊은 인재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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