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3가지 만 잘 지켜도.. 치매 위험 '뚝'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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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아직까지 완치가 안되는 질병이다.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좋은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식습관, 신체활동, 체중 등 3가지가 알츠하이머 치매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신경과학-인간행동연구소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노인정신의학 저널(2016)'에 발표한 바에 의하면, 지중해 식단, 높은 신체활동량, 정상 체중 등 3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 사람은 뇌세포에서 2가지 치매 표지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 수치가 낮았다.

이 두 가지 단백질은 치매의 주요 원인 물질로 지목되고 있다. 베타 아밀로이드가 많아지면 뇌 속에 일종의 찌꺼기가 쌓이고, 이로 인해 인근 뇌신경세포와 신경회로가 손상된다.

또 타우 단백질이 엉키면 독성을 띠면서 신경세포를 죽여 치매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치매는 아니지만 가벼운 기억력 저하를 보이는 44명(40~85세, 평균연령 62.6세)을 대상으로 식습관, 신체활동량, 체질량지수(BMI)를 조사하고 치매 표지물질을 측정했다.

그 결과 3가지 조건 하나하나가 치매 표지물질 수치 1~3% 감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이 3가지 조건에 맞는 것이 많은 사람일수록 치매 표지물질 수치는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식사는 지중해 식단이 가장 효과적이었다.
지중해 식단은 채소, 과일, 견과류, 콩 등 식물성 식품과 생선, 닭고기 등으로 구성된다. 기름은 올리브유가 주로 쓰이고 약간의 포도주가 곁들여진다.

연구진은 치매의 임상적 증상이 나타나기 전이라도 건전한 생활습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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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