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지역기업 애로, 한곳서 한방에 해결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24 08:29

수정 2019.02.24 08:29

'신산업융합체험관' 운영, 신성장 산업 트랜드도 소개
【대구=김장욱 기자】#지역 폐쇄회로(CC)TV 제작업체인 D사는 보유특허를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에 성공 후 시제품 제작비용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대구테크노파크 및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종합컨설팅을 통해 시제품 제작비용을 지원받는 등 애로를 해결했고, '대구시 안전마을 만들기 시범사업' 참여 안내로 판로까지 확대할 수 있었다.

지역기업의 애로사항을 한곳에서 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 관심을 끈다.

대구시는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엑스코에서 '2019 제5회 기업애로해결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111개 기업지원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금융, 인력 노사상담, 산학협력, 연구개발(R&D) 지원 등 152개 부스로 운영된다.

또 가상체험(VR), 드론 시뮬레이터, 3D프린팅, 전기자동차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신산업융합체험관'도 함께 마련, 시가 지향하는 신성장 산업의 트랜드를 지역 기업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중앙정부·시·기업지원 유관기관이 공동 개최하는 기업지원사업설명회를 비롯해 기업애로 해결을 위한 기관별 상담부스 운영, 중소기업 정책자금 신청접수, 대·중소기업 상생 구매상담회, 구인·구직 박람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 등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기업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 중소기업들이 접근하기 힘든 대형유통사 초청 구매정책 설명회, 공영 홈쇼핑 입점 설명회 및 현장 컨설팅, 산업자원부 주최 수출활력촉진단 수출지원사업 설명회도 열린다.

또 일자리 창출에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하는 창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창업 정보를 한눈에 보고 상담하는 '창업·스타트업 지원관'도 신설한다.


권 시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 경영환경 개선, 매출증대,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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