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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말레이시아 디젤 처리시설 건설 계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22 17:16

수정 2019.02.22 17:16

수주액 1억3200만弗.. 내년 준공
대림산업 유재호 본부장(왼쪽 두번째)과 페트론 말레이시아 루빈 네포무세노 사장(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착공 첫 삽을 함께 뜨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림산업 유재호 본부장(왼쪽 두번째)과 페트론 말레이시아 루빈 네포무세노 사장(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착공 첫 삽을 함께 뜨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페트론 말레이시아가 발주한 울사도(ULSADO) 정유공장 건설 계약을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주금액은 1억3200만 달러(약 1460억원)다.

페트론 말레이시아는 필리핀 최대의 정유 회사인 페트론의 말레이시아 현지 자회사다. 이번 사업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남동쪽 60㎞에 위치한 포트딕슨 지역에 있는 기존 정유공장에 신규로 디젤 처리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이 공장에서는 하루에 3만5000배럴의 친환경 디젤 연료를 생산하게 된다.
지난해 8월 공장 설계에 돌입했으며, 오는 2020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대림산업이 설계부터 기자재 조달 및 시공까지 담당하는 일괄도급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대림산업은 페트론에서 발주한 동남아시아 역사상 최대 플랜트 프로젝트인 필리핀 RMP-2 정유공장을 2조원에 수주해 지난 2015년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다.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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