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럼’은 사람의 기억력 향상을 위한 신약 개발 회사로 치매치료제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엔 자사 자연유래 치매치료제 후보물질 PM012가 임상 2a상을 통해 안전성과 효과 측면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이 물질은 임상 3상에 돌입했다.
코리아펀딩 관계자는 "PM012에 대한 임상 실험은 국내 대학병원들과 2년여 간 장기추적을 통해 이뤄졌다"며 "알츠하이머병 평가 척도로 사용되는 ADAS-Cog점수의 변화량이 기존 신약들 보다 크게 나타났다. 안전성이나 이상반응 문제 등의 문제도 발견되지 않아 부작용 없는 치매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중에 처방되는 치매 억제제들은 심각한 부작용을 동반하는데 이번 실험에서는 치료 효과를 한층 향상시켰으면서도 부작용이 없어 타사와의 경쟁에 있어서도 우위를 선점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코스닥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계약과 더불어 다양한 투자처로부터 190억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유치는 임상 3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발판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코리아펀딩이 메디포럼 주식을 담보로 이용한 펀딩의 수익률은 16%로 투자기간은 3개월이다. 투자자 보호장치로 장외주식 메디포럼을 이용했다. 만기일시상환 상품에 투자수수료는 현재 무료이고 이자 지급일은 매월 10일이다.
김해동 코리아펀딩 대표는 “코리아펀딩은 장외주식에 대한 특허 등록과 상품개발을 통해 다양한 자금모집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메디포럼의 경우 거래가 활발하면서도 그 가치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이라며 "이외에도 면밀한 가치평가를 통한 주식들을 담보로 이용해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현재 일시적으로 자금이 필요한 장외주식 소액주주들이 많은 이용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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