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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예술의 전당에 제주형 음악 창작소 ‘제뮤’ 조성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24 15:28

수정 2019.02.24 15:28

제주도, 문화체육관광부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유치
서귀포 예술의 전당
서귀포 예술의 전당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지원사업을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문화관광체육부는 대중음악 발전과 음악인이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공모했다.

도는 이번 공모에 제주형 음악창작소 ‘제뮤(JEMU)’ 조성사업을 신청했다.

음악창작소 제뮤는 서귀포시 서홍동에 있는 서귀포 예술의 전당 야외공연장 부지에 들어선다. 이곳에는 22억원(국비 10억원·지방비 12억원)이 투입돼 녹음, 프로듀싱 등이 가능한 컨트롤 룸과 녹음실·연습실, 도민들이 음악을 향유할 수 있는 개방형 문화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공연장과 세미나실은 서귀포 예술의 전당 내 이미 조성된 시설을 연계 활용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제뮤를 도내 대중음악인의 창작과 도민들의 음악 활동 지원에 이용한다는 방침이다.

양회연 도 문화산업팀장은 "누구나 일상에서 누리는 문화 행복시대를 비전으로 도민들의 삶을 풍요롭게하는 음악 창작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뮤(JEMU)'는 'Jeju Emerging Music Utopia(떠오르는 음악 유토피아 제주)'라는 뜻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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