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산업 육성 공동 선언문 발표
【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세계 최고의 수소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26일 울산과학기술원 경동홀에서 '2030 울산 세계 최고 수소도시' 비전을 선포하고 전국 수소 전문기업.기관이 동참한 '수소산업 육성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또 이날을 '울산 수소산업의 날'로 지정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지역 국회의원, 에너지관련 공공기관장, 전국 110개 수소 전문기업·연구기관 등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선포식에 이어서는 수소산업 육성 세미나가 진행됐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세계 최고 수소도시 구현을 위한 울산시의 세부 목표는 수소전기차 6만 7000대 운행, 수소충전소 60기 설치, 수소차 제조 50만 대, 수소배관망 200km 설치, 수소연료전지 250MW 증설로 설정됐다.
이를 위한 수소산업 육성 10대 사업(프로젝트)는 △울산 중심의 수소전기차 생산기반 구축△수소 융복합밸리 조성 △수소 전문기업(200개 이상) 및 소재 부품 산업 육성 △수소·제조 저장능력 확대(5만㎥/hr 2개사 증설) △수소 전기차 보급 확대(6만 7000대) △수소 공급망 및 충전인프라 확충(배관 63km, 충전소 60기) △수소전문인력 양성(3개대 전문학과 설립) △수소산업 진흥기관 설립(한국수소산업진흥원 유치) △수소제품 안전성지원 인프라 구축 △글로벌 수소산업 육성(울산 수소산업의 날 지정) 등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6년 전인 2013년 2월 26일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가 양산된 매우 뜻깊은 날이고 울산시가 세계적인 수소도시로 가기 위한 위대한 첫걸음이었다"며 "앞으로 2월 26일을 울산 수소산업의 날로 지정해 내년부터 기념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수소산업 육성 공동선언'에는 2050년 2500조 원 시장으로 성장이 예측되는 세계 수소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전국 수소 연관 110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선언에서 울산시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저감 등 국제 환경규제 대응은 물론 2030년 수소산업 세계 1위를 목표로 6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수소 산업을 육성해 나간다는 내용을 담았다.
6개 분야는 지난 1월 17일 문재인 대통령 울산 방문시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와 '수소경제 연관산업 고용투자 확대 협약'의 후속이다. △세계 수소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수소 대량생산기술 개발 △수소 연료전지와 수소 저장용기의 경쟁력 향상 △수소 모빌리티 개발 및 보급 확대 △혁신기술 및 제품개발에 상호 협력 △울산시와 수소산업 전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등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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