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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의 상장투표 '픽썸', 후보 검증 강화한 3라운드 투표 방식 공개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04 08:44

수정 2019.03.04 08:44

오는 11일 후보공개 후 1주일간 검증 기간 거쳐 3일간 투표 투표 이후에는 1주일 동안 전수검사도 진행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은 상장 투표 커뮤니티인 ‘픽썸’에서 후보 검증을 강화하는 등 투표 프로세스를 대폭 개선하고 오는 11일부터 3라운드 투표 일정을 시작한다고 4일 발표했다.


먼저 빗썸은 픽썸 3라운드부터 후보 선정 이후 ‘후보 공개 및 검증’ 시간을 1주일 동안 가진다. 이후 3일간 투표가 진행되고, 투표 이후 1주일 동안 투표 검수 과정이 진행된다. 기존 2라운드까지는 후보 공개와 동시에 투표가 진행됐지만 3라운드부터는 투표 시작 전 후보 프로젝트들에 대해 충분한 검증을 거치도록 한 것이다.


7일의 검증 기간 동안 픽썸 회원들은 후보에 오른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며 꼼꼼하게 따져볼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후보 프로젝트들은 자신의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 제공 등 홍보 및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은 상장 투표 커뮤니티인 '픽썸'에서 후보 검증을 강화하는 등 투표 프로세스를 대폭 개선하고 오는 11일부터 3라운드 투표 일정을 시작한다.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은 상장 투표 커뮤니티인 '픽썸'에서 후보 검증을 강화하는 등 투표 프로세스를 대폭 개선하고 오는 11일부터 3라운드 투표 일정을 시작한다.

투표는 3일 동안 진행된다. 각 프로젝트에 대한 사전 검증을 거친만큼 투표 기간을 단축해 몰아주기식 투표 등 부당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투표 검수 기간에는 전수 검사 등을 통해 비정상적 투표 행위에 대해 엄격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투표에 참여하는 회원들은 반드시 보안 인증을 거친다. SMS 점유 인증과 어뷰징 방지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SMS 점유 인증은 정해진 시간마다 점유 인증을 실시해 실제 사용자의 계정이 아닐 경우 로그인을 불가능하게 하는 인증이다. 동일 IP로 다계정 투표 시 해당 IP를 차단하는 어뷰징 방지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아울러 픽썸은 ARS인증 도입 등 신규가입 절차 강화, 투표 기간 동안 발생한 부정 행위 색출 등 지속적인 보완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암호화폐 상장 투표 커뮤니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빗썸 관계자는 “픽썸은 매 라운드를 거치면서 지속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개선해 보다 체계적인 상장 프로세스를 만들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암호화폐 상장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해 건전한 시장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픽썸 3라운드는 오는 11일 프로젝트 후보 공개로 시작된다.

같은 날 서울 강남구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리는 ‘픽썸 데이’에서 후보 프로젝트들이 직접 참여해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하고 이용자들과 소통한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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