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김해시, 병원연계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기관 선정

오성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04 11:16

수정 2019.03.04 11:16

3년간 총 40억원 투입, 임상시험·제품개발 컨설팅 등 창업과 기술사업화 지원 
ㅕ남 김해시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년 지역 클러스터-병원연계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사업을 주관할 김해의생명센터 전경이다./사진=연합뉴스
ㅕ남 김해시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년 지역 클러스터-병원연계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사업을 주관할 김해의생명센터 전경이다./사진=연합뉴스
【김해=오성택 기자】 경남 김해시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병원 연계 창업지원기관으로 선정됐다.

김해시는 4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년 지역 클러스터-병원연계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클러스터와 병원 자원을 결합해 창업 인큐베이팅 플랫폼을 구축해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올해부터 3년간 총 40억 원(국비 23억5000만, 도비 3억, 시비 9억, 민자 4억5000만)을 투입해 보건산업분야 창업에 필요한 식약처 GMP 인증형 입주공간 및 시설 입주를 유도하는 한편, 대학병원 의료진 임상프로토콜·임상시험·인허가와 제품개발 컨설팅·산학연-병원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업지원으로 보건산업분야 창업과 기술사업화를 지원한다.

시는 인제대부산백병원·양산부산대병원·해동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하며, 지난해 임상지원 예산 확대뿐만 아니라 몽골·유라시아 국가 네트워킹을 활용한 수혜기업들의 수출지원 강화를 통해 업체당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지원규모는 총 13억 원으로 △아이디어 경진대회 △의생명연구회 △실증산업화 지원(시제품제작, 지재권, 시험분석) △입주지원 △임상시험 프로토콜 △임상시험 △국내외 마케팅을 지원한다.

사업주관기관인 김해의생명센터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신규고용 40명 △수혜기업 매출액 전년대비 평균 84%증가 △벤처캐피탈 투자 117억 원 △유망기업 4개사 김해 이전 △신규 유망기업 12개 업체 발굴 △보건산업 오픈이노베이션 전국 21개 기관 MOU 등을 통해 기업 유치 기반을 마련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시범사업에 이어 정식 공모사업 선정으로 김해의생명·의료기기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정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전국 4대 의생명 도시로서의 위상에 맞게 과기부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 유일 시범사업 선정에 이어 올해 정식사업에 선정되기까지 경남도의 적극적인 추진의지와 지원이 있었다.


도는 이 사업을 위해 3년간 3억 원을 투입, 의생명·의료기기 기업성장을 통해 김해를 동남권 의생명산업의 전략 요충지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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