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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수리과학연구소 수학원리응용센터, ㈜데이터세이브ㆍ큐티티와 업무제휴 협약 체결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06 15:40

수정 2019.03.06 15:40

우영호 수리연 수학원리응용센터장(왼쪽)과 김태원 ㈜데이터세이브 대표가 6일 일 부산역 회의실에서 업무제휴협약(MOU)를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영호 수리연 수학원리응용센터장(왼쪽)과 김태원 ㈜데이터세이브 대표가 6일 일 부산역 회의실에서 업무제휴협약(MOU)를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수학원리응용와 ㈜데이터세이브, ㈜큐티티는 6일 부산역 회의실에서 업무제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작년 12월 수리연이 개최한 산업수학 문제해결 워크숍을 통해 양기업이 갖고 있던 수학ㆍ기술적 애로사항에 대한 문제를 의뢰하게 된 것을 계기로 향후 추가적인 문제 발굴 및 해결, 기술협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사항은 △NAND Flash의 데이터 복구 알고리즘 개발 및 적용(데이터세이브) △구강건강도 측정을 위한 기계학습 모델 개선 및 적용(큐티티) △연구개발을 위한 데이터 제공 △전문인력교류 및 활용을 위한 상호협력 등이다.

수리연은 산업 및 공공분야의 산업문제 발굴과 수학적 해결지원 활동을 통해 지자체, 공기업, 스타트업 등 다양한 기관의 문제 해결, 업무 효율성 향상, 비용절감 등의 성과를 내고 있으며, 산업수학 전문가 양성을 위한 활동도 꾸준히 진행 중에 있다.


수리연 우영호 수학원리응용센터장은 “양 기업과의 지속적 교류를 통해 산업 현장의 수학적 문제해결 노하우를 축적하고, 국내 산업수학 생태계 조성 및 네트워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터세이브 김태원 대표는 “지금까지 일체형 메모리 복구장비와 소프트웨어는 해외기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기에 국내에서 파악한 패턴도 해외로 보내 기술의 유출을 피할 수 없었다”며, “이번 수리연과의 협력을 통해 국산화의 첫걸음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큐티티 고태연 대표는 “수리연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구강 건강도 측정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기계학습 모델이 보다 안정성과 신뢰성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수리연과의 지속적인 연구 협력을 통해 모바일 인공지능 자가 검진 분야에서 세계 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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