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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전령사’ 커피소년-유니버설발레단 하남 상륙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09 02:31

수정 2019.03.09 02:31

[하남=강근주 기자] 하남문화재단은 봄기운이 물씬한 3월 중순 인디 싱어송 라이터 커피소년의 화이트데이 콘서트와 유니버설발레단의 전막 공연 <백조의 호수>를 무대에 올린다.

하남문화재단 관계자는 3월 공연에 대해 “겨울 시즌 잠자고 있던 오감을 깨워 인디음악의 포근함과 클래식 발레의 숭고한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문화재단 커피소년 콘서트. 사진제공=하남문화재단
하남문화재단 커피소년 콘서트. 사진제공=하남문화재단

오는 16일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릴 커피소년의 화이트데이 콘서트 <행복의 주문>은 소극장에서 가수와 관객이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함께 호흡하는 따뜻한 공연이다.

‘내가 니 편이 되어줄게’, '장가 갈 수 있을까', ‘상처는 별이 되죠’, ‘행복해’ 등 관객의 다양한 감성을 깨워줄 노래와 즐겁고 진솔한 이야기로 90분 동안 힐링 타임이 펼쳐진다.

2010년 데뷔한 커피소년은 지금까지 4개의 정규앨범과 5개의 미니앨범을 발표했으며, 2030 사이에 두터운 팬을 거느리고 있는 뮤지션이다.

특히 따스한 공감과 위로의 마음을 담은 재치 있는 말솜씨로 ‘김제동의 톡투유’, ‘유희열의 스케치북’, EBS '스페이스 공감‘,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등 TV와 라디오, 각종 공연과 축제 무대를 통해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사진제공=하남문화재단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사진제공=하남문화재단

22일~23일 대극장에선 하남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는 명품 공연으로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인 <백조의 호수>를 선보인다.
<백조의 호수>는 차이코프스키의 아름다운 음악과 마리우스 프티파의 천재적 안무의 만남, 우아하고 서정적인 백조와 강렬하고 매혹적인 흑조의 1인2역, 신비로운 호숫가에서 펼쳐지는 황홀한 군무로 정평이 나있는 작품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일본-스페인-남아프리카공화국 등 해외 13개국 투어를 거친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천국에서 내려온 튀튀의 향연’이란 극찬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의 주역으로는 탁월한 기량과 예술성을 갖춘 신선한 조합 홍향기-마 밍, 김유진-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커플이 관객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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