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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대만숙소도 야놀자로 예약한다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11 16:58

수정 2019.03.11 16:58

야놀자-대만 1위 공유숙박 플랫폼 아시아요 MOU 체결 
올 상반기 중 야놀자에서 대만 공유숙박 플랫폼 아시아요가 서비스하는 6만여개 숙소를 예약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일본, 동남아시아, 유럽에 이어 대만 여행까지 야놀자 애플리케이션으로 즐길 수 있게 된 것.

야놀자는 11일 대만1위 공유숙박 플랫폼 아시아요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시아요는 아시아 60개 도시, 6만 개 이상 숙소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대만 공유 숙박 플랫폼이다.

대만은 한국인이 찾는 주요 관광지 중 하나로,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대만에서도 한류 영향으로 약 100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하고 있고, 올해 양국 여행 교류 숫자는 3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윤 야놀자 온라인부문 대표와 CK 청 아시아요 대표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div id='ad_body2' class='ad_center'></div> /사진=야놀자 제공
김종윤 야놀자 온라인부문 대표와 CK 청 아시아요 대표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야놀자 제공

양사는 앞으로 양국 여행객이 자유롭고 편리하게 숙소 예약을 할 수 있도록 숙박 인벤토리를 교환하기로 했다.

야놀자는 국내 호텔, 모텔, 펜션, 게스트하우스 등 4만6000여개 숙박 인벤토리를 아시아요에 제공하고, 아시아요는 대만 공유숙박, 게스트하우스, 호텔 정보를 야놀자에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중 한국 여행객은 야놀자 앱을에서 아시아요 숙소, 대만 여행객은 아시아요 앱에서 한국 호텔, 펜션, 게스트하우스, 모텔 등 숙박을 예약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CK 청(Cheng) 아시아요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야놀자가 보유한 한국 최다 숙박 인벤토리를 확보하게 됐다”면서 “양사 노하우를 교류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동반 성장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윤 야놀자 온라인부문 대표는 “중국, 일본, 동남아에 이어 대만까지 내국인이 주로 찾는 국가와 적극 협업함으로써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여가 플랫폼으로 진화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야놀자 공간 비즈니스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혁신 기술을 접목해 전 세계 여행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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