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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연하 애인 산 채로 암매장한 이태리 여성 체포

신민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12 15:06

수정 2019.03.12 15:06

범행 현장 - 이탈리아 라 파블리카 갈무리
범행 현장 - 이탈리아 라 파블리카 갈무리

한 이탈리아 여성이 전 애인을 산 채로 시멘트 벽에 암매장한 사건이 현지에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영국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64세의 이탈리아 여성은 2013년 마피아 4명을 고용해 41세의 전 애인을 시골 빌라 시멘트 벽에 암매장했다.

자신의 보석을 훔쳐갔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 범행은 이탈리아 검찰이 마피아 소탕작전을 진행하던 중 드러났다. 피해자 시신은 지난 1월 집 개보수 과정에서 나타났다.
수사당국은 마피아 진술과 시신 DNA를 확인, 희생자 신원을 파악했다.


범행을 저지른 여인은 공항에서 도주 중 체포됐다.


현지 검찰은 "범인들이 피해자를 산 채로 암매장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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