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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모 자회사 엔디엠, 국회의사당 내 자율주행 시연 성료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13 10:32

수정 2019.03.1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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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디엠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경내에서 자율주행 시연에 나서고 있다. 사진=엔디엠
엔디엠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경내에서 자율주행 시연에 나서고 있다. 사진=엔디엠
코스닥 상장사 에스모의 자율주행 전문 자회사 엔디엠이 자체 제작한 자율주행차량으로 지난 12일 국회의사당 경내에서 자율주행 시연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해찬 대표,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김관영 원내대표 및 노웅래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 김정렬 국토교통부 차관 및 10여명의 여당 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자율주행기술·제품전시 및 시승식’ 행사에서 엔디엠은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이경수 교수가 이끄는 ‘스마트 모빌리티 랩(SML)’과 함께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자율주행 차량에 부착된 레이더(Rader) 및 위성항법시스템(GPS) 등이 차량과 시설물 간의 거리, 차량 주변의 공간 정보, 현재 위치 등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주행 경로를 생성했다.


자율주행차량을 탑승한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승차감과 안전성 측면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놀라운 수준에 도달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자율주행 상용화 등 선도해 나가야하는 사업이 많은 만큼 향후 기대되는 분야”라고 소감을 전했다.

엔디엠은 국내외 자율주행 전문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대거 확보했다.
지난해 제주도에 이어 세종시, 시흥시에서도 실증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지난달 중국에서 해외 기업 최초로 자율주행 시연에 성공했다.

에스모 역시 디에이테크놀로지, SK텔레콤·죽스(Zoox)와 함께 자율주행 투자 및 기술 개발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를 본격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엔디엠 관계자는 “국내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해 엔디엠이 보유한 인적 인프라와 기술적 노하우를 활용해 자율주행 분야의 핵심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라며 “자율주행차 생활화와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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