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 100일 만에 1000억 팔았다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14 17:02

수정 2019.03.14 17:02

체험형 콘텐츠로 가족고객 공략
가족 체험형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이 개장 100일 만에 1000억원 매출을 돌파했다.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여 가족 고객들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경기도 용인 소재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은 지난 100일간 총 방문객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이같이 밝혔다. 하루에 2천명 이상이 방문하고 매출이 10억원 이상 발생한 것으로 기존 아울렛 점포들 대비 2배 이상 차이가 있다.

기흥점 방문 고객의 대다수는 용인·화성·수원 고객들로 전체 매출의 60%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탄 신도시 조성으로 인해 소비력이 높은 30~40대 고객들이 많았지만 생활 수준 대비 상업시설이 부족했던 갈등을 해소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체 매출 중 유아동 브랜드 매출 구성비가 기존 아울렛 대비 10%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나 기흥 지역의 부모 고객들의 수요를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숲모험놀이터'의 경우 주말 일평균 2만여명 이상이 이용할 정도로 기흥점의 명소가 되고 있다.


다양한 체험형 놀이 콘텐츠를 준비해 아시아 최대 규모 야외 인공 트리와 그물 놀이시설이 설치된 '숲모험 놀이터', 유통업계 최초로 들어선 '실내 서핑샵', 10여 개의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실제 자연 속에서 쉬는 듯한 느낌을 주는 '피크닉 가든' 등이 대표적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