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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AI 기술개발 일자리 창출 선도”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15 22:13

수정 2019.03.15 22:13

경기도-성균관대 ‘AI 대학원 설립 및 육성 협약’ 체결.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경기도-성균관대 ‘AI 대학원 설립 및 육성 협약’ 체결.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신동렬 성균관대학교 총장과 15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인공지능(AI) 대학원 설립 및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인공지능이나 4차 산업혁명 때문에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고민이 있는데, 우리가 이 영역의 기술개발을 선도하면 생기는 일자리가 더 많아질 것”이라며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고 기초가 탄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공지능 대학원 유치로 많은 연구성과가 나고 그 성과가 기업활동으로 연결돼 일자리 문제까지 해결되길 희망한다”며 “경기도에서 적극 지원할 터이니, 성균관대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공지능(AI) 대학원’ 설립 및 육성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은 물론 경기도 AI 분야 기술력 향상과 석·박사급 연구인재를 전략적으로 양성하는데 협력한다.

AI 대학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관·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핵심기술 및 고도의 학술연구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한다.

과기부는 올해 1월 공모를 통해 국내 12개 대학 신청을 받았으며, 이중 평가위원회 평가 등을 거쳐 성균관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고려대학교 등 3개 학교를 최종 선정했다.


성균관대는 올해부터 5년 간 90억원의 재정적 지원(국비)을 받으며, 향후 단계평가를 거쳐 최대 5년을 추가해 총 10년 간 19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경기도는 정부 지원금의 10%인 19억원을 지원하고, 성균관대에서 개발된 AI 분야 기술을 관련 산업에 보급하고 확산시키는데 힘쓸 방침이다.


한편 성균관대는 올해 2학기부터 AI 특화 학과를 개설해 운영에 들어가며 삼성전자 등 39개 기업과 협업해 산업 중심 산학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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