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번주 토요일 광화문서 범국민 촛불대회…한국당은 적폐"

뉴스1

입력 2019.03.18 13:30

수정 2019.03.18 15:03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해 4·16연대와 5·18시국회의, 민중공동행동 회원들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오는 23일 오후 5시 광화문광장에서 '자유한국당 해체와 적폐청산 및 사회 대개혁을 촉구하는 범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해 4·16연대와 5·18시국회의, 민중공동행동 회원들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오는 23일 오후 5시 광화문광장에서 '자유한국당 해체와 적폐청산 및 사회 대개혁을 촉구하는 범

"적폐청산, 사회대개혁 촉구하는 국민의 의지 보여줘야"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시민사회단체들이 자유한국당 해체와 적폐청산, 사회대개혁을 요구하는 범국민 촛불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4.16연대, 5.18시국회, 민중공동행동 등 사회노동단체들은 18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의 해체와 적폐청산, 사회대개혁을 촉구하는 국민의 의지를 보여주고자 오는 23일 오후5시에 광화문에서 범국민 촛불대회를 개최한다"며 국민의 참여를 호소했다.

이들은 "촛불항쟁 2년 반이 되어가는 지금, 자유한국당의 행태가 도를 넘고 있다"며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유공자를 '괴물'로 매도하고, 망언을 한 3명 중 한 명은 최고위원으로 당선되기까지 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자유한국당은 그간 논의돼 온 선거제도 개혁안도 정면으로 거부했다"며 "자유한국당의 이런 행태는 촛불항쟁에 대한 정면도전이며 자유한국당이 있는 한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은 불가능함을 보여준 것"이라 꼬집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도 이날 "청산되지 못한 친일 역사의 온상인 자유한국당의 해체만이 적폐청산이라 확신한다"면서 "자유한국당을 해체하고 제대로 된 역사 세우기에 함께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오는 23일 오후 5시 광화문광장에서 범국민촛불대회를 연다.
김 위원장을 비롯해 박석운 민중공동행동 공동대표, 안순호 4.16상임대표, 광주지역 시민들이 발언자로 참여할 예정이며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의 공연 등도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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