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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로보티즈, 정부 로봇산업 육성책 기대감 ↑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22 14:13

수정 2019.03.22 14:13


로봇전문 기업 로보티즈가 정부의 로봇 산업 육성 기대감에 오름새다.

22일 오후 2시 10분 현재 로보티즈는 전일 대비 600원(+3.53%) 오른 1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는 대구 달성군 현대로보틱스에서 열린 '로봇산업 육성전략 보고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로봇산업 발전방안'을 보고했다. 정책 지원을 통해 로봇 산업 규모를 지난해 5조7000억 원에서 15조 원으로 늘리고 매출 1000억 원 이상 로봇 기업도 6개에서 20개까지 육성하기로 했다.

실제 산업부는 제조용 로봇 보급을 위해 25개 업종 1080개 회사에 로봇 7560대를 지원키로 했다. 서비스 로봇 분야에선 성장 잠재력이 큰 돌봄 로봇, 웨어러블 로봇, 의료 로봇, 물류 로봇 등 4대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들 로봇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중심으로 1만 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1999년 설립 된 로보티즈는 서비스용 로봇 산업 고성장에 따른 수혜주로 기대감이 높다.

증권가에서도 서비스용 로봇이 확산되고 고성장 단계로 진입하면 로보티즈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로보티즈는 로봇 전용 일체형 액추에이터 모듈인 '다이나믹셀(Dynamixel)'을 자체 개발하면서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로봇 전문기업이다.


김재훈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로보티즈는 서비스용 로봇 분야에서 모듈형 구조의 높은 확장성과 오픈소스 기반 플랫폼을 강점으로 국내외 다양한 수요처에 솔루션 및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다"며 "현재 57개국에 200여 협력점과 물류, 국방, 엔터테인먼트, 의료재활 등 100여 B2B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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