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시민단체 "적폐소굴 한국당 해체가 답"

뉴스1

입력 2019.03.22 16:30

수정 2019.03.22 16:30

22일 오전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가 부산 금정구 김세연 한국당 시당위원장 사무실 앞에서 한국당 해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3.22 © 뉴스1
22일 오전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가 부산 금정구 김세연 한국당 시당위원장 사무실 앞에서 한국당 해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3.22 © 뉴스1

5·18 망언, 토착왜구 등 강력 규탄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가 22일 "적폐소굴인 자유한국당은 해체가 답"이라며 한국당을 겨냥했다.

운동본부는 이날 김세연 한국당 부산시당위원장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촛불 2년이 흐른 지금 한국당의 행태는 도를 넘어서고 있다. 또한 극우적인 본색을 숨김없이 드러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운동본부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소속의원들이 5·18민주항쟁을 '폭동'으로, 유공자들을 '괴물'로 모독하고 당대표 황교안은 '태블릿 PC 조작'을 운운하며 탄핵을 부정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하노이 회담에 대해서 원내대표 나경원은 시대착오적인 색깔론으로 모처럼 찾아온 한반도 평화의 흐름에 찬물을 끼얹더니, 급기야 '반민특위가 국민을 분열시켰다'는 망언을 해 국민들을 경악케 하고 '토착왜구'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현 정권을 '좌파독재정권' 대통령에 대해선 '수석대변인'으로 몰아대고, ‘좌파독재정권 저지특별위원회’라는 것을 만들어 현 정권의 ‘좌파독재 실정을 백서로 발간’하겠다고 말했다"며 "촛불민심을 완전히 반하는 데까지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촛불이 한창 타오르던 시기에는 바짝 엎드려 숨죽이고 있던 한국당이 탄핵부정 도로친박당, 평화방해당, 5·18모독 및 친일 역사왜곡당으로 완전히 회귀했다"며 "20만 시민이 서면거리에서 만들어낸 촛불의 함성이 맥박치는 부산시민은 이 상황을 두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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