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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버닝썬 경찰 유착의혹에 "철저 조사해 책임 물어야"

뉴스1

입력 2019.03.27 10:51

수정 2019.03.27 11:32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3.2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3.2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안상수 "경찰 범죄 방조 및 후원 의혹 있어"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이균진 기자 =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가 '승리 클럽' 버닝썬의 경찰 유착의혹에 대해 27일 "철저하게 조사하고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영 후보자는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개최한 인사청문회에서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의 '경찰이 배후에서 (버닝썬에 대해 범죄를) 방조하거나 심지어는 후원한 의혹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안상수 의원은 "내용이 밖으로 잘 나오고 있지 않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 민정수석실에 근무하고 지난 2017년부터는 현 민정수석실에 근무해 지금은 경찰청 총경 인사담당관인 윤 모 총경이 오래전부터 유착과 후원 의혹이 있는데 조사가 철저하게 나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흔한 전화기 압수 분석 (결과도) 밖으로 나가지 않는 것은 소위 현정권 실세가 연결돼 축소 은폐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며 "경찰이 이래서 검경수사권을 조장하고 자치경찰을 하겠느냐는 걱정을 하지 아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진 후보자는 "유착 관계는 있어서도 안된다"며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으며 철저하게 조사해서 드러내야 한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진 후보자는 댓글 조작 공모 의혹으로 법정 구속된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보석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는 데 대한 의견을 묻는 안 의원의 질문에 "재판이 진행 중이고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국민적 의혹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밝혀야 한다고 생각하며 은폐될 수도 없고, 은폐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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