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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10년] 제주대, 변호사 162명 배출…합격률 67.8%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27 14:43

수정 2019.03.27 14:43

1~7기 입학생 290명 중 지역고교 출신 23.4%…지역대학 출신 6.8% 차지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사진=fnDB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사진=fnDB

[제주=파이낸셜뉴스] 좌승훈 기자=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는 지난 2009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제도가 도입된 후 지금까지 162명의 변호사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은 27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법학전문대학원 10년간 성과 도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도민보고회에선 제주대 로스쿨 1기부터 7기 학생까지 총 290명에 대한 성과 발표가 진행됐다. 다만 2016년에 입학한 8기 로스쿨 학생은 올 3월 현재 변호사시험 합격 결과가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성과 발표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제주대 로스쿨 졸업생(1~7기생 기준) 수는 총 239명이며, 전체 입학생 중 82.4%가 졸업 자격을 얻었다.



졸업생 중 변호사시험 합격자는 총 162명(67.8%)이다. 기수별로는 ▷1기(2009년 입학) 34명 ▷2기 25명 ▷3기 22명 ▷4기 22명 ▷5기 25명 ▷6기 15명 ▷7기 2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행 로스쿨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은 로스쿨 졸업 후 최대 5회까지 변호사시험을 볼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제주도내 고등학교 출신 입학생은 총 68명(23.4%)이었으며, 이 가운데 41명이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또 도내 대학 출신 입학생은 총 18명(6.2%)이며, 이 가운데 8명이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신체·사회·경제적 배려 대상 특별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은 전체 입학생의 8.2%인 24명인 것으로 조사됐고, 이 가운데 8명이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제주대 로스쿨 출신 중 제주도청 등 제주도내 기관에 근무하는 변호사는 ▷제주도청 7명 ▷제주도 감사위원회 3명 ▷제주시청 3명 ▷제주도의회 2명 ▷서귀포시청 1명 전·현직을 망라해 총 3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