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학생 55.3% "올해 반수나 편입 계획 있다".. 이유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28 07:43

수정 2019.03.28 07:43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대학생 2명 중 1명은 올해 반수 또는 편입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반수 혹은 편입을 계획하는 가장 큰 이유로 학교 네임밸류를 꼽았다.

28일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지난 13~20일 전국 20대 대학생 회원 541명을 대상으로 '올해 반수 또는 편입 계획 있나요?’'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5.3%가 올해 반수나 편입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반수를 계획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17.4%, '편입을 계획한다'고 말한 응답자는 37.9%를 차지했다. 그 외 답변으로는 '반수 및 편입, 전과 계획 없다'(37.1%) '전과 계획이 있다'(7.6%) 등이 있었다.



올해 반수 또는 편입을 계획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고학년보다 저학년이 더 높았다. 학년별로 살펴보면 △1학년(47.2%) △2학년(34.5%) △3학년(13%) △4학년(5.3%) 순이었다.

대학생 55.3% "올해 반수나 편입 계획 있다".. 이유는?

반수 및 편입을 결심한 시점은 △대학 합격 발표 직후(38.1%) △1학년(32.1%) △2학년(17.4%) △신입생 오리엔테이션(6.4%) △3학년(5%) △4학년(1%) 등의 답변이 나왔다.

이들이 올해 반수나 편입을 계획한 가장 큰 이유는 '학교 네임밸류(33.8%)' 때문이었다. 이어 △다른 전공을 공부하고 싶어서(25.4%) △좀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싶어서(19.4%) △현재 학교에 불만이 많아서(12.4%) △집과 가까운 학교에 다니기 위해서(5.3%) △가족 등 지인의 권유가 있어서(2.0%) △선·후배 등 인간관계에 대한 부적응(1.7%) 순이었다.


반수 또는 편입 준비를 위한 비용은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직접 충당'(50.2%) '부모님의 지원+본인 충당'(40.8%)하겠다는 답변이 많았고 부모님 지원만 받겠다는 사람은 9%에 불과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