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낮아진 수위 때문인지, 봄 산란기라 그런지 여의도 샛강 생태수로에서 잉어와 붕어가 얕은 물가에 있습니다.
마침 고양이 한 마리가 이 장면을 보고 있습니다.
물이 무서운지, 큰 물고기가 겁이 나는지 조심스럽게 한참을 지켜만 봅니다.
용기를 낸 고양이...
월척 크기의 붕어를 뭍으로 끌어내려 안간힘을 써 보지만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아깝게 붕어 사냥에 실패한 고양이.. 군침만 삼키고 있네요.
사진.글=김범석 기자
kbs@fnnews.com 김범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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