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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증권 “아이큐어, 치매패치 美임상 시작 등 턴어라운드 기대”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01 09:28

수정 2019.04.0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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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은 4월1일 아이큐어에 대해 올해 차매패치의 미국 임상 시작 등 다양한 호재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오병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치매패치인 도네페질 패치제의 임상 3상 환자투여가 끝나간다. 총 346명을 모집해야 하는 임상인데, 현재 330명 이상이 모집된 것으로 추측된다”며 “지금 속도라면 4월 중 투약이 완료될 것이며, 향후 허가절차를 거쳐 내년이면 제품 출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각종 호재에도 불구, 그 동안 오버행 리스크가 주가를 누르고 있었다”며 “전환주식 상장일인 4월 8일 이후 주가 흐름은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아이큐어는 지난해 7월 상장 이후 임상 지연으로 주가가 하락세였다.
29일 종가 기준 공모가(6만5000원)대비 약 -39.5% 하락한 상태다.

그러나 토러스투자증권은 임상이 끝나는 시점이 다가오면서 주가도 재평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아이큐어와 유사하게 미국에서 도네페질 패치제를 만들고 있는 경쟁사인 코리움사가 지난해 10월 약 6000억원의 기업가치를 부여받고 미국계 헬스케어펀드 매각한 사례에도 의미를 부연했다.

오 연구원은 “코리움의 경우 도네패질 패치의 미국 임상 1상을 먼저끝낸 상황이지만 패치제의 사이즈 면에서 코리움의 패치제 대비 아이큐어의 패지체가 훨씬 우수하다”며 “패치제의 경우 크기가 상업성의 핵심 요소이며, 작으면 작을수록 무조건 판매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동사의 한국 임상결과가 우수하다면, 미국 임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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