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DMZ평화인간띠운동본부, 4월 27일 강화~고성 '500km 평화 인간띠' 잇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01 22:55

수정 2019.04.01 22:58

DMZ평화인간띠운동 포스터
DMZ평화인간띠운동 포스터

DMZ평화인간띠운동 행사 구간
DMZ평화인간띠운동 행사 구간

DMZ평화인간띠운동본부(DMZ Peace Human Chain Movement Headquarters)는 오는 4월 27일 중립수역인 강화에서 DMZ 고성까지 500km를 잇는 ‘평화인간띠’ 행사를 펼친다.

이번 평화 인간띠 행사는 DMZ 평화누리길에서, 청소년∙학생에서 중장년과 노인에 이르는 50만 명의 시민이 1m 간격으로 손에 손을 잡는 민간 주도의 평화운동이다.

'꽃피는 봄날 디엠제트 소풍 가자’를 구호로 내건 이 운동은 이미 조성된 평화누리길을 따라 고성~인제~양구~화천~철원~연천~파주~고양~김포~강화까지 평화손잡기가 이어진다.

DMZ평화인간띠운동본부는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위해 전국의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평화시민운동 단체로 국내적으로는 갈등을 넘어선 평화와 통일의 분위기를 함께 펼치고, 세계적으로는 마지막 남아있는 분단지역에서 펼쳐지는 화해와 평화의 메시지가 전 지구적으로 울려 퍼지도록 하겠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DMZ평화인간띠잇기의 조직은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지역에서 민(民) 중심의 추진위원을 구성한다는데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



3.1운동 1백주년과 민족대표 33인의 의미를 담아 133인으로 구성한 지역추진본부를 발족하며, 전국 각 지역에서도 본 운동을 함께 주관하고 동참하는 133인의 선도 대표자를 구성한다.


DMZ 민(民)+평화손잡기 참여방법은 홈페이지 이름, 연락처, 주소, 이메일과 평화누리길 중간집결지역 10곳(1지망, 2지망 선택) 중 손잡기를 희망하는 지역을 기재 후 신청하면 된다.

각 지역본부, 공동추진단체 등에서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DMZ평화인간띠운동본부 서명갑 서울 노원본부장은 "3·1 독립선언과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고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축하하면서 우리 국민의 통일에 대한 염원을 대내외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국민 50만명이 참여해서 경기도 강화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이어지는 평화누리 길 500Km를 엮어보자는 운동"이라며 "현재 각 지역본부 차원에서 조직정비와 참가자 모집이 진행되고 있으므로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