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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디엔에이링크, 모든 유전자치료제 유전체검사 의무화 추진 소식에 ↑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03 13:26

수정 2019.04.03 13:26

최근 인보사-K 관련 코오롱 그룹주의 하락세가 시장을 강타한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유전체검사 의무화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디엔에이링크가 오름세다.

3일 오후 1시 26분 현재 디엔에이링크는 전날보다 5.28% 오른 4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유전자치료제 허가·심사 규제 기준을 개정해 단일염기서열반복(STR) 시험을 적용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TR 시험법은 유전 변이가 많아 분석이 어려운 진단 검사에 쓰이는데 이번 인보사-K 사태 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 경우 신라젠의 펙사벡 등 국내 유전자치료제들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디엔에이링크는 기존의 STR 방식뿐 아니라 단일염기다형성 대조(SNP) 기반 개인 식별 DNA칩을 활용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어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차세대 염기서역 분석 기반 유전자 검사의 임상 적용에 따라 분자 진단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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